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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 한동훈 전 대표 등에 연금개혁 저지를 위한 회동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3.24/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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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지연되고 있음에도 탄핵소추안(탄핵안) 인용 가능성이 높다며 보수가 구조개편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19일 유튜브에 공개된 정규재 전 펜앤마이크 주필과의 대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행위는 사실상 실패한 쿠데타였고 헌법재판소는 탄핵을 인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어 "이를 부정해온 세력은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상중 상태로 경선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국민의힘을 직격했다.
이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본질은 '한탕주의 통치'였고 보수 유권자들은 알고리즘 속에 갇힌 채 현실 인식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보수가 더 이상 절대적 주류가 아님을 인지하고 구조 개편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는 "당 대표라는 큰 칼을 쥐고도 민생 입법 성과는 없었다. 오로지 방탄과 내부 권력 장악에 집중했다"며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그 칼은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본인을 위해 휘두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정규재 전 주필은 이 의원에 대해 "대한민국 정치를 기형화시킨 386 세대 정치의 마지막 벽을 허물 주자는 이준석밖에 없다"며 "단순한 세대교체를 넘어서 정치문화의 전환이 절실한 시점에서 이준석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세대 정치가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386을 대체할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들어내야 대한민국이 다시 혁신의 체제로 나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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