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중국에서 술에 취한 남성이 엘리베이터 속도가 느리다는 이유로 문을 발로 차 파손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성시빈)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중국에서 엘리베이터 속도가 느리다는 이유로 문을 발로 차 파손한 취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현지시각) 중국 중화망 등에 따르면, 최근 후베이성 이청시의 한 호텔에서 엘리베이터 문이 파손돼 승객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오전 1시께 남성 3명이 호텔로 들어온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이들은 답답한 듯 버튼을 여러 번 눌렀다.
결국 엘리베이터는 문 한쪽이 떨어져 나가면서 작동을 멈췄다. 이로 인해 엘리베이터 안에 있던 승객은 꼼짝없이 갇혀 있어야 했다.
이들은 사건이 커질 것을 우려한 듯 곧장 도망쳤으나 경찰이 신속히 신원을 확인해 남성 3명을 모두 붙잡았다.
체포된 후 이들은 "매우 후회한다"며 변명을 늘어놨다.
현지 누리꾼들도 "술에 취했다는 건 핑계일 뿐이다" "만약 잡히지 않았다면 자랑삼아 이야기하고 다녔을 것"이라며 거세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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