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최고 3086.70달러까지 치솟아
자동차 25% 관세 ... 안전자산 선호 심리 강화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 종로본점에서 직원이 골드바를 선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차 관세 25% 부과 이후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전장보다 0.8% 오른 온스당 3014.30달러로 종전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 뉴스1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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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제 금값이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정책 불확실성 속에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둔화)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탓이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미동부시간 오후 3시10분경 금 현물 가격은 전장 대비 0.6% 오른 온스당 3074.35달러에 거래됐다고 보도했다. 장중 가격은 온스당 3086.70달러까지 치솟으며 종전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금 선물도 같은날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전장보다 0.8% 오른 온스당 3014.30달러로 종전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
또한 이날 발표된 3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2.8%로 시장 전망을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운 데다, 미시간대가 발표한 3월 소비자 심리지수도 예상보다 더 크게 악화하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것도 금값 상승에 동력이 됐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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