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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과 문답하는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북한 무기를 구매하는 것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논의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No)"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행사에서 "그것에 대해 구체적으로는 (논의)한 적이 없다"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러시아와의 논의에서 중요한 이슈를 묻는 말에는 "모든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라면서 우크라이나 어린이의 러시아 억류 문제, 전장에서의 희생 문제 등을 언급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에 이어 이달 18일 푸틴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의 부분 휴전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러시아에 드론을 공급하는 것과 관련해 왜 아무 조치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 문제와 관련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볼 것"이라면서 "이란은 많은 드론을 만들며 효과적인 드론도 만든다"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이란은 내가 지켜봐야 할 목록에서 높은 순위에 있다"라고 말한 뒤 최근 이란에 보낸 핵 협상 촉구 서한을 거론하면서 "이란과 잘 해결되길 바라는 것이 내 최대 선호"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만약 우리가 잘 안된다면, 나쁜, 나쁜 일(bad, bad things)이 이란에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린란드 주변 곳곳에 군함이 항해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를 그대로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세계 평화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나는 덴마크와 유럽연합(EU)이 그것을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 트럼프 대통령은 대규모 지진 피해가 발생한 미얀마의 군사 정부가 전 세계에 도움을 요청한 것과 관련, "우리는 이미 그 국가와 대화를 했다"라면서 "우리는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현영 기자 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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