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동국제강·카이 총 9억원 기탁
카이 '산불진화 지원 대응 TF' 구성도
코오롱 1억원 상당 물품 긴급 지원
경북 지역에 대형 산불이 발생해 피해가 극심한 가운데 국내 산업계가 피해 이재민 돕기에 잇달아 나서고 있다.
경북 의성군 대형 산불 발생 사흘째인 지난 24일 산불 현장에 인접한 의성군 옥산면 입암리 한 마을 강변에 불씨가 옮겨붙어 불이 나고 있다. [사진=의성/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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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3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효성과 주요 사업회사인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이 함께 마련했다.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 3사 역시 각 사 1억씩 성금 3억원을 모아 산불피해 긴급 모금 중인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하기로 했다.
KAI는 성금 지원 외에도 헬기를 통한 구조 지원 등 이번 산불 조기 진화를 위해 '대형 산불진화 지원 대응 T/F'를 구성했다.
T/F는 ▲ 진화 헬기 운영 고객 요청사항 신속 조치 ▲ KAI 주기장 계류 헬기 운영 지원(부품 정비, 인력 지원, 조종사 휴게실 및 식사 제공) ▲ 헬기 배면 물탱크 기술/자재 지원, ▲ 유류 지원 등 산불 진화 종결 시까지 헬기 운영 최적화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 활동을 펼친다.
코오롱은 1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우선 이재민용 텐트 110개와 산불 진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소방대원들이 소방복 내에 빠르게 갈아입을 수 있는 코오롱스포츠 반팔 티셔츠 500장을 지원한다.
한편,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경북 북동권 지역을 휩쓴 대형 산불의 주불이 진화됐다. 최초 발생 149시간여만이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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