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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1 (월)

산림청도 예상 못 했다...자동차로 시속 60km 달리는 수준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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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박재성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어제 산림청이 브리핑을 했었는데요. 적외선 센서를 통한 화선이 공개됐습니다. 저희가 그래픽으로 준비했는데요. 보면서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굉장히 영향권이 넓습니다. 산림청도 영덕까지 확산될 건 예측하지 못했다고 표현했더라고요.

◇ 박재성
화면에 보이는 것처럼 화선이 굉장히 넓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산림청도 이 화재가 영덕까지 확산될 거라는 건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그러니까 확산 범위가 굉장히 이례적인 그런 화재라고 하는 것입니다. 산불의 범위가 넓다는 얘기는 그만큼 우리가 투입할 수 있는 장비나 인력은 한계가 있고 딱 정해져 있습니다. 그만큼 분산될 수밖에 없고 집중될 수 없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인 산불 진압이 어려운 그런 환경에 처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앵커
산불 확산 속도도 나왔는데 시간당 8.2km예요. 이게 자동차로 환산해 봤더니 시속 60km를 달리는 정도의 속도라고 하더라고요.

◇ 박재성
시속 8.2km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빠른 속도인데 그 이전에 가장 빠르게 산불이 확산됐던 것은 강원도 고성 산불이었습니다. 그때가 5.2km 정도 속도로 산불이 확산됐는데. 그 당시에도 산불이 굉장히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했는데 그때가 5.2, 지금이 8.2km면 50% 이상 더 빠르게 산불이 확산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게 넓은 범위까지 산불이 확산되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는 거고 거기에 작용하는 게 바람의 세기, 건조한 날씨가 되는 것입니다.

대담 발췌 : 윤현경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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