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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 (화)

코스피 외인 '팔자'에 10거래일만 2600선 붕괴…삼성전자 2%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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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머니투데이

삽화,망원경,전망,예측,전쟁,이스라엘,팔레스타인,하마스,주가,증시,하락,개미,일러스트 /사진=임종철



코스피가 10거래일 만에 2600선 아래로 떨어졌다. 뉴욕증시가 자동차 관세 여파로 2거래일 연속 하락하자 국내 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외국인 투자자가 3거래일만에 순매도세로 전환하며 코스피가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하락 중이다.

28일 오전 9시28분 기준 코스피 지수가 전날 대비 39.59포인트(1.52%)내린 2567.56을 나타낸다. 3거래일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앞서 코스피 지수는 14.52포인트(0.56%) 내린 2592.63에 출발한 후 외국인 투자자의 '팔자'에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2246억원을, 기관 투자자가 67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 투자자가 홀로 283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모든 업종이 내림세다. 전기·전지가 2%대 빠지고 있다. 종이 ·목재, 화학, 기계·장비,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 운송·창고, 금융 등이 1%대 하락 중이다. 음식료, 섬유·의류, 제약, 비금속, 금속, 전기·가스, 건설, 통신 등이 약보합권을 나타낸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미끄러지고 있다.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인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2%대, SK하이닉스가 3%대 하락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AI 관련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하락한 영향이다. 미국 빅테크들의 AI 투자 거품론이 이어지면서 엔비디아는 2.05%, 브로드컴은 4.06%, AMD는 3.21%, 마이크론은 1.05%, TSMC는 3.03% 하락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07% 내렸다.

전날 미국 자동차 관세 여파에 현대차와 기아가 2%대 내리고 있다. NAVER가 1%대 하락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KB금융이 약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강보합권을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6.48포인트(0.92%) 내린 701.01을 나타내고 있다.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외국인 투자자가 641억원, 기관 투자자가 142억원가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이 홀로 77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출판 ·매체, 통신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세다. 음식료, 종이 ·목재, 건설, 금융, 화학, 제약, 비금속, 기계 ·장비, 전기 ·전지, 의료 ·정밀, 운송장비 등이 1%대 하락 중이다. 섬유 ·의류, 금속, 유통 등이 약보합권을 나타낸다. 반면 출판 ·매체가 1%대 오르고, 통신이 강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에서도 알테오젠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내림세다. 제약·바이오주의 약세가 뚜렷하다. 삼천당제약이 4%대, 코오롱티슈진이 2%대, 클래시스는 1%대 내려가고 있다. 이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가 1%대 하락 중이다. HLB, 레인보우로보틱스, 휴젤이 약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반면 알테오젠이 홀로 2%대 상승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0.7원 오른 1466원에 출발했다.

송정현 기자 junghyun7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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