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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빈대 공포 확산

박형준 부산시장 부부·빈대인 BNK회장, 1억원 익명 기부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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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각각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알려지길 원하지 않아"

연합뉴스

박형준 부산시장
[부산시 제공]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 부부와 빈대인 BNK 금융지주 회장이 각각 1억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부산사랑의열매)에 따르면 박 시장 부부는 지난해 6월 각각 1억원을 기부 약정하기로 했다.

당시 박 시장 부부는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사실을 알리지 말라고 모금회 측에 요청했고 실제 별도 가입식도 열리지 않았다.

이런 사실은 지난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5년 올해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사항에서 알려졌다.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역시 지난해 12월 부산사랑의열매에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해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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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BNK금융그룹 제공]


빈 회장도 당시 기부 약정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기를 원하지 않아 익명 회원이 됐고 별도 가입식도 진행하지 않았다.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을 한 번에 기부하거나 5년간 나눠 내기로 약정하면 가입할 수 있다.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현재 383명이며 이중 공직자는 6명이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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