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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안동·청송·영양·영덕,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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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산림 소실·이재민 발생…정부 차원 신속한 수습·피해자 지원

韓대행 "행정·재정적 지원 아끼지 않고 피해수습 만전"

연합뉴스

안동 휩쓴 산불
(안동=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27일 화마가 온 마을을 삼켜 쑥대밭이 된 안동 임하면. 한 농민이 잿더미가 돼버린 주변을 보고 망연자실 하고 있다. 2025.3.27 kw@yna.co.kr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27일 산불 피해가 심각한 경북 안동시·청송군·영양군·영덕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고 행정안전부가 밝혔다.

앞서 정부는 22일 경남 산청군을, 23일에는 울산 울주군·경북 의성군·경남 하동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

안동과 청송, 영양, 영덕을 추가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이유는 대규모 산림 소실과 이재민 발생을 비롯해 산불 피해가 커짐에 따라 이들 지역에서도 정부 차원의 신속한 수습과 피해자 지원을 하기 위해서라고 행안부는 전했다.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피해자 지원을 비롯한 범부처 차원의 조치가 이뤄진다.

구체적인 지원 사항은 정부 합동 피해 조사를 통해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심의를 거쳐 조속히 확정할 예정이다.

한 권한대행은 "특히 이번 산불은 인명피해뿐만 아니라 주택 등 생활기반시설 피해가 많은 만큼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조속한 피해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 터전을 잃으신 이재민분들의 불편 해소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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