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울산 울주군 산불도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전 내내 짙은 연무 때문에 헬기 투입이 어려웠는데요.
오후에는 상황이 좀 나아졌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정인곤 기자,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울산 울주군 온양읍 산불 지휘본부입니다.
이곳 현장에는 새벽부터 이슬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궂은 날씨에 습도가 높아지면서 짙은 연무가 끼어 오전 내내 헬기 투입이 보류됐습니다.
구름 때문에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헬기 운항이 어려워졌기 때문인데요.
확산을 막아 줄 것으로 기대했던 비도 강수량이 1mm 내외에 그쳐 큰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오후 들어 기상 상황이 점차 나아지면서 헬기가 투입되기 시작했는데, 일부 구역은 아직도 연무가 걷히지 않아 제한적으로 운항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진화 작업이 계속 발목을 잡히면서, 진화율은 81%에 머물러 있고 꺼야할 불길도 4km 가까이 남아있습니다.
산불 피해가 예상되는 영향구역도 어느새 900ha를 넘어섰습니다.
다행인 건 산 아래로 향하며 인근 마을을 위협하던 불길들이 잡혔고, 울산시 경계를 넘어 경남 양산시로 번지던 불도 대부분 잡혔다는 점입니다.
울산시와 소방당국, 산림당국은 지상 장비 76대와 인력 1천4백여 명을 투입해 확산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주불이 여전히 산 정상 부근에 남아있다는 건데요.
당초 사람 접근이 쉽지 않은 곳에 비까지 내려 진화 인력이 산을 오르기가 더 어렵고, 헬기 투입이 여전히 제한적이어서 주불 진화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최대 초속 14미터의 바람도 불고 있어 산불의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현장에서는 빨리 연무가 걷히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산불 현장에서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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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곤 기자(navy@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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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내내 짙은 연무 때문에 헬기 투입이 어려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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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이곳 현장에는 새벽부터 이슬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궂은 날씨에 습도가 높아지면서 짙은 연무가 끼어 오전 내내 헬기 투입이 보류됐습니다.
구름 때문에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헬기 운항이 어려워졌기 때문인데요.
다행히 오후 들어 기상 상황이 점차 나아지면서 헬기가 투입되기 시작했는데, 일부 구역은 아직도 연무가 걷히지 않아 제한적으로 운항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진화 작업이 계속 발목을 잡히면서, 진화율은 81%에 머물러 있고 꺼야할 불길도 4km 가까이 남아있습니다.
산불 피해가 예상되는 영향구역도 어느새 900ha를 넘어섰습니다.
울산시와 소방당국, 산림당국은 지상 장비 76대와 인력 1천4백여 명을 투입해 확산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주불이 여전히 산 정상 부근에 남아있다는 건데요.
당초 사람 접근이 쉽지 않은 곳에 비까지 내려 진화 인력이 산을 오르기가 더 어렵고, 헬기 투입이 여전히 제한적이어서 주불 진화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울산 산불 현장에서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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