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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이재명 판결, 대법원서 바로잡길"…야 "검찰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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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표 무죄 판결에 대해서 국민의힘은 대법원이 신속히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정적 제거에 앞장선 검찰이 책임져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안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항소심 무죄 결론은 법리적으로도 상식적으로도 이해하기 어려운 판결이라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대장동 사업 실무자인 고 김문기 씨를 몰랐다는 발언과 백현동 사업 관련 국토부 협박이 있었다는 이 대표의 발언은 명백한 허위 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거듭 주장하면서 법원을 향해 날을 세웠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법원은 결정적인 고비마다 이해할 수 없는 논리를 내세워 이재명을 살려줬습니다. 반드시 대법원에서 바로잡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사법부의 권위를 되살릴 수 있습니다.]

이 대표 무죄 판결에 환영 입장을 밝힌 민주당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겨냥해 법원 판단에 승복해야 한다더니 이 대표 무죄 결론이 나오자마자 재판부를 공격했다며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느냐고 꼬집었습니다.

대법원에 상고하기로 한 검찰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박찬대/민주당 원내대표 : 검찰은 지난 3년 내내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홍위병 역할을 자임하며 야당 탄압과 정적 제거에 앞장선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도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는 여야는 전국적인 산불 확산 상황에는 앞다퉈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오늘(27일) 열릴 예정이던 국회 본회의를 취소했고,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각각 당 전담기구를 꾸려 산불 진압과 이재민 지원, 피해 복구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김용우, 영상편집 : 위원양)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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