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등 영남권에서 발생한 산불로 지금까지 26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피해가 예상되는 산림의 면적은 3만 6천여ha입니다.
역대 가장 큰 산불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류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새벽 5시를 기준으로 산불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지역은 경남 산청·하동과 경북 의성, 안동 등 모두 7곳입니다.
경북에서만 22명이 숨지는 등 이번 산불로 지금까지 26명이 사망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중상자는 8명, 경상자는 22명입니다.
산불이 계속해서 번지고 있는 만큼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3만 7천여 명이 산불을 피해 대피했고, 이 가운데 1만 6천7백 명가량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택과 공장, 사찰 등 시설물 325곳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산림 피해가 예상되는 산불 영향구역은 3만 6천여ha로 조사됐습니다.
역대 최악으로 기록된 지난 2000년 동해안 산불의 피해 면적을 넘어선 수치입니다.
1주일째 이어지고 있는 산청·하동 산불의 진화율은 77% 정도로, 특히 피해가 집중되고 있는 경북 의성과 안동 지역 산불은 진화율이 아직 50%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밝혔습니다.
정부는 헬기 79대와 인력 4천 6백여 명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산불 확산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북 지역엔 오늘 오후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는데, 산림당국은 예상 강수량이 적어 진화에 큰 도움은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피해자 대부분은 60대 이상의 고령층으로 신속한 대피가 어렵거나 대피 명령을 거부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각 지자체는 선제적 주민 대피 체계가 작동하도록 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류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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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준 기자(cookiedou@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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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등 영남권에서 발생한 산불로 지금까지 26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피해가 예상되는 산림의 면적은 3만 6천여ha입니다.
역대 가장 큰 산불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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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상자는 8명, 경상자는 22명입니다.
산불이 계속해서 번지고 있는 만큼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주택과 공장, 사찰 등 시설물 325곳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산림 피해가 예상되는 산불 영향구역은 3만 6천여ha로 조사됐습니다.
역대 최악으로 기록된 지난 2000년 동해안 산불의 피해 면적을 넘어선 수치입니다.
정부는 헬기 79대와 인력 4천 6백여 명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산불 확산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북 지역엔 오늘 오후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는데, 산림당국은 예상 강수량이 적어 진화에 큰 도움은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피해자 대부분은 60대 이상의 고령층으로 신속한 대피가 어렵거나 대피 명령을 거부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각 지자체는 선제적 주민 대피 체계가 작동하도록 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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