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춘 대웅 대표가 제65기 대웅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웅 |
[한국금융신문 김나영 기자]
대웅이 지난 26일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윤재춘 대표를 재선임, 기타상무이사로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 또 사외이사로 유승신 헬릭스미스 전 대표·우종수 더블유사이언스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
대웅은 이번 주총에서 2024년 주요 실적과 배당금 증액을 보고하고 부의안건 4건 중 3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사·감사의 보수한도는 전년과 동일하게 책정돼 의결됐고, 주식배당 결정 건은 부결됐다.
이날 주총에선 대웅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성과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대웅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9369억 원, 영업이익 2819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대웅은 대사섬유증, 암, 자가면역질환 등 난치성 질환에 집중하며, 케미컬을 넘어 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까지 확장하고 있다. 첫 자체 항암 후보물질과 세계 최초 경구용 간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은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
▲차세대 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 다각화 ▲골형성 단백질 'BMP-2'의 CMO 사업 본격화 ▲장기 지속형 주사제 및 마이크로니들 패치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또 대웅은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자율, 성장, 성과 중심의 인재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임직원들이 나이, 연한, 국적, 성별에 관계없이 주도적으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일하기 좋은 기업', '일 잘하는 기업'을 만들어가고 있다.
윤재춘 대웅 대표는 "대웅은 혁신 신약 개발을 통해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이를 기반으로 더 적극적인 R&D 투자와 신성장동력 발굴에 나서며 선순환 구조를 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약 개발과 제제 기술 혁신, AI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전략적 투자, 글로벌 인재 육성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steami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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