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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공매도 재개 후 유가증권시장 대비 상대적으로 벨류에이션 부담이 덜한 대형 가치주가 리스크가 적다는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3월 이후 코스피와 코스닥 간 엇갈린 주가 패턴, 업종 간 빠른 순환매 등 전략적인 측면에서 대응하기가 쉽지 않은 환경이 조성 중이 가운데, 오는 31일 재개되는 공매도가 잠복 변수로 떠오르는 중"이라고 했다.
주가 하락에 대한 우려보다 새로운 기회 창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연구원은 "공매도는 단기적인 수급 노이즈에 국한될 것이며, 특정 업종들에게는 투자기회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며 "과거 공매도 재개 사례를 살펴보면 약 1 달 정도 개별 업종 혹은 종목단에서 단기적으로 변동성은 확대됐지만, 증시의 추세적인 방향성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2월 말 금융위가 공매도 재개를 공식화한 이후 공매도의 선행지표로 해석되는 대차거래잔고수량은 3월 한 달동안 코스피와 코스닥 각각 20.2%, 43.5% 증가한 상황이다.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들이 공매도 시행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다만, 공매도 재개를 목전에 둔 현 시점에서는 대차잔고비중이 큰 2 차전지, 바이오, 조선, 방산 업종은 공매도 압력에노출될 수 있으므로 단기적으로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이투데이/김범근 기자 (nov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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