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클라호마 쿠싱의 원유 저장시설. |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 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훨씬 크게 줄어든 가운데 1% 가까이 상승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제재에 따른 공급 감소 우려가 지속된 것도 유가 오름세를 거들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5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77달러(1.05%) 오른 배럴당 73.79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앞서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21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원유 재고가 전주 대비 334만1천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100만배럴 정도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원유 재고는 4주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휘발유 재고는 144만6천배럴 줄면서 4주 연속 뒷걸음질 쳤다.
원유시장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4일 베네수엘라에서 석유와 가스를 구매하는 국가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뒤로 공급 감소에 대한 지적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관세 영향 등으로 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면서 브렌트유의 내재 변동성은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고 진단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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