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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 (화)

삼성, 산불 성금 30억…SK·현대차·LG·포스코도 20억씩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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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경북·경남 지역 주민을 위해 재계가 팔을 걷어붙였다.

삼성그룹은 26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피해 주민에게 3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호 키트 1000개, 거주용 천막 600개도 제공한다. SK그룹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20억원 상당의 성금과 구호 물품을 지원한다.

SK하이닉스는 구호 텐트 800개와 구호 키트 1500개를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성금 2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다. 또 구호 차량 6대를 투입해 피해 현장을 돕기로 했다.

LG그룹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한다. LG전자는 임시 대피소에서 쓸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을 지원하고 산불 피해를 본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수리해 준다. 포스코그룹도 성금 2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다.

롯데그룹은 성금 1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다. 생필품 17종으로 구성한 1만 8000여개 긴급 구호 물품도 전달한다. 한화그룹은 성금 1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한다. HD현대그룹은 HD현대1%나눔재단이 전국재해구호협회 등에 성금 7억원, HD현대 계열사가 3억원 상당의 구호물자를 전달한다.

이 밖에 신세계그룹(5억원), CJ그룹(5억원), LS그룹(5억원), 두산그룹(5억원), 미래에셋그룹(5억원), 에이스침대(5억원), 현대백화점그룹(4억원), 한국수력원자력(3억원) 등도 성금으로 힘을 보탰다.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은 각각 생필품으로 구성된 구호물품 5000여개를 공급했다. 하이트진로, 동서식품, 서울우유협동조합, 농심켈로그 등도 긴급 구호 식품을 전달했다. BBQ는 도시락 1만개를, 교촌에프앤비는 1억원 상당의 치킨과 지원금을 각각 기부했다. 한국맥도날드는 햄버거 1460인분, 삼양식품은 컵라면과 스낵 등 1만4000여개를 제공했다.

김기환 기자 kh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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