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포스코 회장·함영주 하나금융 회장도 찾아
권봉석 LG 부회장·LG디스플레이 전현직 대표 등 조문 행렬
故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빈소를 찾은 노태문 MX사업부장 사장 |
DX 부문에서 한 부회장과 오래 호흡을 맞춰온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사업부 사장은 오전 11시40분께 비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았다.
노 사장은 취재진을 만나 "애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장례 조문과 유족을 챙기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노 사장은 전날에도 늦은 시각까지 빈소를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도 고한승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 박용인 DS부문 시스템LSI사업부장 사장, 박순철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 다니엘 오 삼성전자 IR팀장(부사장), 김지형 1기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 등이 조문 행렬에 동참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이끌었던 'OB(올드보이)' 권오현 고문과 김기남 고문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故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빈소를 찾은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
재계와 정치권 인사들도 잇달아 빈소를 방문했다.
LG그룹에서는 전날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에 이어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이 오후 빈소를 방문했다.
권 부회장은 조문 후 "고인께서는 삼성전자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자산업 발전에 정말 헌신적으로 기여하신 분"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말했다.
故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빈소를 찾은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 |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과 한상범 전 부회장, 정호영 전 사장은 이날 오후 함께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최수연 네이버 최고경영자(CEO)도 빈소를 방문해 조의를 표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도 빈소를 직접 찾아 조문 전 취재진에 "한국 산업을 일으킨 주역인 고인을 몇 번 현직에 있을 때 이런저런 인연으로 만난 적이 있다"며 "갑작스럽게 타계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장 부회장과 박학규 사업지원TF 담당 사장, 최윤호 삼성글로벌리서치 경영진단실장은 전날 밤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故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빈소를 찾은 김부겸 전 국무총리 |
1962년생인 한 부회장은 자타공인 TV 개발 전문가로, 삼성전자 TV 사업의 19년 연속 세계 1위 기록을 이끈 주역이다. 신입사원에서 시작해 대표이사 부회장까지 오른 '샐러리맨의 신화'이기도 하다.
한 부회장은 휴식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지난 25일 별세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2녀1남이 있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7시15분이며 장지는 시안가족추모공원이다.
burni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