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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금)

"이제는 인정해야"...산불, 앞으로가 더 큰일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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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재희 앵커, 조진혁 앵커
■ 출연 : 이병두 환경연구부장·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재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우리나라 봄날씨가 해가 갈수록 고온건조한 날씨가 심해지고 있어서 걱정인데 4월 날씨도 굉장히 건조할 것으로 보이거든요. 산불 가능성이 높지 않겠습니까, 여전히?

◆이병두> 4월에 전통적으로 대형산불이 많이 발생을 했습니다. 4월 초에 대형산불이 많이 발생했고요. 여전히 위험한데요.

우리가 이제는 달라진 환경을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가 기후변화가 와닿지 않잖아요. 그런데 지금 산불 난 지역들이 30년 평년 기온보다 10도가 높거든요.

여러 분들이 표현하길, 겨울 끝나고 여름이다. 이 지역은 지금 반팔 입고 다니거든요. 그러니까 겨울 끝나고 여름이 왔는데 건조한 상태에서 고온이 오다 보니까 그냥 모든 낙엽들이 다 마르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너무 불에 잘 탈 수 있는 환경인 거고, 그냥 조금만 담배꽁초 하나만 버려도 예전에는 불이 안 붙던 것들이 지금은 그냥 다 불이 붙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지금 주의해야 할 환경이고요.

이제는 우리가 이러한 이상기후를 이제 일상으로 인정을 하고 거기에 맞게끔 진화헬기도 확충을 하고 대응역량을 갖춰나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담 발췌 : 박해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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