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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온양 산불 나흘째...언양 야산도 불 산불 1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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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 울주 온양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울산 울주 다른 곳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현장이 두 군데로 나누어지면서 진화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기자]
울산 울주 산불 현장입니다.

[앵커]
산불이 두 군데서 동시에 발생했는데,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산불도 상황이 좋지는 않습니다.

오후 들어 바람이 불면서 진화를 방해하는데요.

지금 제 뒤로 보이는 산이 대운산이라는 곳입니다.

능선에 하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헬기가 아침부터 쉼 없이 물을 뿌리지만 역부족입니다.

불이 확산하는 이유는 역시 바람입니다.

아침까지만 해도 진화율은 98%를 보여 주불을 거의 다 잡은 듯했습니다.

하지만 불이 확산하면서 오후에는 92%로 떨어졌습니다.

불길 16㎞ 가운데 1㎞가 남았고 산림 피해는 465㏊를 넘었습니다.

울산 대운산 산불이 꺼지지 않은 가운데 20㎞ 정도 떨어진 울주 언양읍 화장산에도 불이 났습니다.

이곳은 아파트와 마을, 다중이용시설이 있는 곳인데요.

산림 당국은 산불 1단계,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울주군은 산불 지점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아파트를 포함해 2천 가구 정도가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불 영향구역은 19㏊이고 진화율은 16%입니다.

울산 울주 2곳에서 산불이 발생하면서 소방력이 나누어졌는데요.

헬기는 물론 인력과 소방 장비가 갈라지면서 말 그대로 비상입니다.

울산시 등 관계 기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인력과 자원을 동원해 불을 잡고 있습니다.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강한 바람에 더해 산불 현장이 늘어나면서 주민 불편은 물론, 관계 기관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울주 산불 현장에서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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