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트, 올인원 글로벌 채용 서비스 ‘Recruit’ 출시

- 전 세계 최대 규모 8억명 인재풀 보유…AI·실시간 데이터 분석·법적 검토 아우르는 7가지 기능 제공

- 지능형 자연어로 인재 검색 가능한 ‘스마트 소싱’, 지역·직무별 채용 데이터 제공하는 ‘탤런트 인사이트’, AI가 지원자 매칭 돕는 ‘매치스’, AI 면접관 통해 핵심 역량 검증 가능한 ‘AI 지원자 검증’ 등 제공

- 리모트 “리크루트 통해 지역 인재 부족 개선에 앞장서고 기업들의 손쉬운 글로벌 채용 지원할 것”

글로벌 HR 플랫폼 ‘리모트’(Remote)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8억명 이상 인재 풀을 제공하고, AI 기술을 통해 기업이 빠르게 적합한 인재를 찾아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채용 서비스 ‘리크루트(Recruit)’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리모트가 최근 발표한 ‘리크루팅 리포트(Remote Recruiting Report)’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4,000명 이상 기업 리더 및 채용 결정권자의 약 87%가 지난 1년간 전체 채용의 31~40%를 본사가 있는 지역 외에서 소싱했다고 답했다. 이는 기업들에게 글로벌 채용이 더 이상 낯선 일이 아니게 됐음을 보여준다. 반면, 성공적인 글로벌 채용을 위한 과정은 쉽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링크드인, 글로벌 채용 플랫폼 등 내부 지표를 활용해 인재를 추천하는 무료 구인 플랫폼 혹은 채널을 이용한 기업의 47%는 자사의 채용 성공률을 20% 이하로 평가했다.

리크루트는 AI 기술과 실시간 채용 데이터 분석 및 법적 검토 기능을 아우르는 7가지 기능을 통합 제공해 기업이 전 세계 수많은 인재 중 자사 니즈에 부합하는 후보군을 빠르게 선별하고, 성공적인 글로벌 채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들은 ‘스마트 소싱(Smart Sourcing)’을 통해 전 세계 8억명 이상 다양한 직군의 인재 프로필을 확인할 수 있다. AI를 탑재한 지능형 자연어 검색과 필터링 기능을 모두 지원해 기업이 원하는 방식으로 인재를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유럽 지역에서 7년 이상 소프트 엔지니어링 경력이 있고, 애플에서 일한 적 있는 사람’과 같이 검색하면 AI가 적합한 후보군을 찾아주며, 직무, 경력(연차), 근무 지역 등 필터를 사용해 후보군을 추출할 수도 있다.

‘탤런트 인사이트(Talent Insights)’는 지역·직무별 임금 동향, 시장 상황, 노동법 등을 분석해 글로벌 채용에 대한 실시간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지역별로 해당 직무의 인재풀이 얼마나 풍부하게 공급되고 있는지 △지역·직무별 평균 임금은 얼마나 되는지 △임금 외 지불해야 할 비용의 비율은 어느 정도인지 △해당 지역에서 특정 직군을 고용하는 데 드는 비용은 대략 얼마인지 △노동법은 얼마나 까다로운지 등을 분석해 데이터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이 규모에 관계없이 법적 책임을 준수하며, 지원자 니즈를 충족해 성공적인 채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매치스(Matches)’는 기업이 등록한 채용 공고와 지원자의 적격성을 비교분석해 가장 적합한 후보군을 추천하는 고도화된 인재 매칭 기능이다. 리크루트 AI가 지원자 동기, 원격 근무 선호도, 고용 적합성 등을 평가해 몇 초 만에 적합한 인재풀을 제공한다.

리크루트는 또한 AI 채용 에이전트 서비스를 운영하는 Apriora(애프리오라)사와의 협업을 통해 ‘AI 지원자 검증’ 기능을 제공한다. 애프리오라의 AI 서비스 Alex(알렉스)가 지원자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실시간 면접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지원자의 핵심 스킬, 경험, 근무 선호도 등을 파악하고 점수로 분석해 평가를 제공한다. 상호소통이 가능한 양방향 AI 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역량을 실질적으로 검증하고 최적화된 인재를 찾을 수 있다.

이밖에 리크루트는 전 세계 인재를 대상으로 채용 공고를 홍보할 수 있는 ‘채용 광고’, 지원자와의 모든 과정을 기록하고 살펴볼 수 있는 ‘지원자 추적’, 손쉽게 지원자를 채용하고 리모트 HR 플랫폼으로 연결할 수 있는 ‘원클릭 채용’ 기능을 제공한다.

리모트의 CEO이자 공동 창업자인 욥 반 더 부르트(Job Van Der Voort)는 “많은 기업이 지역 인재 부족 현상으로 인해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글로벌 채용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며 “리크루트는 고도화된 AI 기술을 통해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인재풀에서 빠르게 적합한 인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다각적으로 분석한 지역·직무별 채용 인사이트를 제공해 기업이 법적·문화적 지식 격차를 최소화하며 성공적으로 글로벌 채용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한편, 리모트는 전 세계 기업들의 원활한 인재 채용 및 관리를 지원하는 글로벌 HR 플랫폼 기업이다. 전 세계 기업이 진출하려는 국가 및 지역에서 더욱 수월하게 우수한 인재를 채용 및 관리할 수 있도록 ‘기록상 고용주 서비스(EOR)’를 제공하며, 계약자(contractor)와의 계약 및 계약 관리를 지원하는 ‘기록상 계약자 서비스(COR)’, 계약자 관리 전용 서비스인 ‘CM(Contractor Management)’, 전 세계 팀원의 급여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급여 서비스(Payroll)’ 등을 제공하고 있다. 리모트는 글로벌 인재 서칭부터 매칭, 검증, 법적 검토, 채용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리크루트(Recruit)’를 통해 앞으로 전 세계 기업의 원활한 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광현 객원 스타트업 전문 기자 hyun@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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