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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헌재 어떤 결과라도 존중돼야...공권력 도전엔 체포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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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어떤 결과로 귀결되더라도 민주 절차를 거친 법적 판단으로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덕수 대행은 오늘(2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치안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대한민국이 분열과 대립에서 안정과 통합으로 가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헌재 결정을 앞두고 폭력 시위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폭행과 방화를 비롯해 공권력에 도전하거나 사회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는 '현행범 체포'를 원칙으로 단호히 조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발 상황 대응을 위해 유동 부대를 폭넓게 배치해 대응하고, 주요 도심을 8개 특별범죄 예방강화구역으로 설정한 뒤 권역대응팀을 배치해 치안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주요역사를 중심으로 시·소방 인력 하루 최대 천3백여 명을 추가 투입하고, 헌재 인근인 3호선 안국역은 종일 폐쇄, 대통령 관저에서 가까운 6호선 한강진역을 상황에 따라 폐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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