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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7 (목)

40조원 내준 세기의 이혼 6년만에…베이조스, 올여름 재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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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혼녀 산체스와 이탈리아에서 웨딩마치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이조스와 약혼녀 로렌 산체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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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61)와 약혼녀 로렌 산체스(55)가 여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결혼한다고 미국 연예전문매체 페이지식스가 보도했다.

25일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두 사람은 근래 해당 내용이 담긴 청첩장을 주변에 전달했다.

베이조스와 산체스는 2023년 5월 약혼했다. 같은 해 8월 이탈리아 포지타노에서 개최된 약혼 파티엔 빌 게이츠,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토니 맥과이어, 요르단 여왕 라니아 압 압둘라 등이 참석했다. 당시 산체스가 받은 다이아몬드 약혼반지는 무려 250만 달러(약 37억 원)로 추정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해 12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베이조스의 재산은 2440억 달러(약 360조 원)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세계 2위로 꼽혔다.

베이조스는 아마존을 함께 설립한 매켄지 스콧과 1993년 결혼해 2019년 1월 이혼했다. 둘 사이엔 4명의 자녀가 있다. 베이조스는 이 외에 항공우주 회사인 블루오리진을 설립했으며, 워싱턴 포스트도 소유하고 있다.

폭스TV 앵커 출신 산체스는 NFL 미식축구 선수 토니 곤잘레스와 이혼 후 할리우드 에이전트 패트릭 화이트셀과 결혼 생활 중이었다가 마찬가지로 2019년 이혼했다. 첫 번째 전 남편과는 아들 1명을, 두 번째 전 남편과는 자녀 2명을 낳았다.

베이조스가 스콧과 이혼하는 과정에서 산체스와의 불륜설이 돌았고, 베이조스는 이혼 당시 자신의 아마존 주식 지분 중 25%(당시 환율로 약 40조 원)를 스콧에게 넘기기로 하면서 '세기의 이혼' 타이틀이 붙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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