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천안함 15주기…진보 진영도 추모행사 오길”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18일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에서 ‘정치를 바꿔라 미래를 바꿔라’를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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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당연히 유죄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만약 피선거권이 박탈되고 유죄 판결이 나오면 대통령 선거가 빨리 있든 늦게 있듯 출마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서울 동작구 중앙대에서 강연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26일 예정된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 선고에 대해 이같이 전망했다. 유 의원은 “법적으로 무죄추정의 원칙을 따지는 건 법률가들이 하는 이야기”라며 “수많은 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는 사람이기 때문에 정치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기각 가능성이 커졌다는 국민의힘 안팎의 전망을 두고는 “헌법재판소가 공정하게 결정을 내려줄 거라 믿고 차분히 지켜보겠다”며 말을 아꼈다.
아울러 “매년 천안함 폭침,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전 추모 행사에 가는데 민주당이나 진보 진영 정치인들은 너무 안 온다”며 “제발 올해부터는 민주당 정치인들도 장외집회만 하지 말고 천안함 추모행사에 오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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