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 안에 화살촉, 철창으로 보이는 유물들이 수북이 담겨 있습니다.
전 국립문화유산연구소장 60대 A 씨의 자택에서 발견된 철기 유물들 입니다.
A 씨가 유물 발굴 조사에서 얻은 철기 유물을 몰래 빼돌려서 자신의 집에 보관하다가 경찰에 검거된 겁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전 국립문화유산연구소장을 지낸 A 씨는 경남 김해, 경기도 양평 등에서 발견한 철기 유물 31점을 신고하지 않고 집에 보관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지난 1985년부터 유물 발굴 업계에서 일하며 실제로 최근까지 국내 유적 발굴지 조사에 참여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유물들은 주로 3세기에서 5세기 정도의 가야시대, 1∼3세기 원삼국시대 철기들인 걸로 조사됐는데, 모두 희소성과 학술 가치가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장된 유물은 국가유산청장의 처분 결과에 따라 국가에 귀속, 보존되고 시장에서 거래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재산 가치를 측정하기 어렵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문화유산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 씨는 해당 유물들을 모두 반납하려고 했다는 입장입니다.
또, 빼돌릴 의도는 없었다며 범행을 강하게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하고, 31점의 유물을 압수해 감정 결과에 따라 국가 귀속 등의 조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재: 전연남, 영상편집 : 최혜영,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전연남 기자 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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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립문화유산연구소장 60대 A 씨의 자택에서 발견된 철기 유물들 입니다.
A 씨가 유물 발굴 조사에서 얻은 철기 유물을 몰래 빼돌려서 자신의 집에 보관하다가 경찰에 검거된 겁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전 국립문화유산연구소장을 지낸 A 씨는 경남 김해, 경기도 양평 등에서 발견한 철기 유물 31점을 신고하지 않고 집에 보관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지난 1985년부터 유물 발굴 업계에서 일하며 실제로 최근까지 국내 유적 발굴지 조사에 참여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유물들은 주로 3세기에서 5세기 정도의 가야시대, 1∼3세기 원삼국시대 철기들인 걸로 조사됐는데, 모두 희소성과 학술 가치가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재산 가치를 측정하기 어렵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문화유산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 씨는 해당 유물들을 모두 반납하려고 했다는 입장입니다.
또, 빼돌릴 의도는 없었다며 범행을 강하게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 전연남, 영상편집 : 최혜영,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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