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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7 (목)

[자막뉴스] 복귀 시한 끝난 의대, 미등록 '제적 예정' 통보…한 권한대행 "돌아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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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와 고려대 등 가장 먼저 복귀 시한을 마감한 의대들이 미등록 학생에 대한 행정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연세대는 어제(24일) 전체 의대생 881명 가운데 약 45%에 해당하는 390여 명에게 미등록 제적 예정 통보서를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고려대 역시 미등록 의대생들에게 문자메시지와 이메일 등으로 제적 예정을 통지했는데 미등록자 가운데 약 30%가량이 통지 대상이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의과대 의전원 역시 어제 제적 예정 통보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고, 경북대는 아직 별도의 제적 예정 통보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업무에 복귀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정부의 의료 개혁에 반발해 지난해부터 휴학에 들어간 의대생의 복귀와 관련해 "이제는 자신의 자리에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돌아온 의대생이 마음 편히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덕수/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 국민 여러분의 공감과 지지는 물론 우리 훌륭한 의료 시스템을 뒷받침해 온 의료계 구성원 여러분들의 이해와 참여가 필수적입니다.]

정부가 이달 말까지 의대생 복귀를 전제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2024학년도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한 가운데 대부분 의대는 이달 말까지 복귀하지 않은 의대생은 구제책 없이 제적 처분한다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취재 : 심우섭, 영상편집 : 김수영,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심우섭 기자 shimm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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