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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금)

"2167세대 공급"서울시, 강서 화곡동·마포 중동서 모아타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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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화곡동 관리계획 기본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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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서울시는 지난 24일 열린 제5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강서구 화곡6동 957-1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외 1건에 대한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안건은 △강서구 화곡6동 957-1 일대 모아타운 △마포구 중동 78일대 모아타운으로 향후 사업추진 시 모아주택 총 2167세대(임대 245세대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강서구 화곡동 957-1번지 일대(면적 9만4080㎡)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향후 모아주택 4개소가 추진돼 총 1636세대(임대 137세대 포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노후·불량 건축물 밀집, 도로 협소, 주차공간 부족 등의 문제가 있음에도 공항시설법에 따른 높이 제한 등으로 재개발이 어려웠던 지역이다. 2022년 하반기 공모를 통해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됐다.

이번 모아타운 지정으로 4개 모아주택사업 추진 시 기존 1150세대에서 486세대 늘어난 총 1636세대의 주택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곡동 957-1번지 일대 주가로인 화곡로54길은 강서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과 연계해 모아주택 개발 규모에 맞는 충분한 규모의 확폭(8미터→12미터)과 까치산로20·22·24길 확폭(6·8미터→12미터)을 통해 보차분리를 해 통행여건 및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구상안을 담았다.

모아주택 간 공공보행통로를 연계해 연속적인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단지 내 오픈스페이스(포켓공원 등)와도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커뮤니티 가로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자 했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산책로와 소통 공간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 마포구 중동 78 모아타운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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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중동 78번지 일대(면적 1만8612㎡)는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향후 모아주택 1개소가 추진돼 총 531세대(임대 108세대 포함)의 주택이 2030년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노후건축물 비율이 68.7%, 반지하 주택 비율이 77.6%에 이르는 저층 주거밀집지역이다. 도로 협소 및 주차공간 부족 등 주거환경이 열악해 2022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돼, 시 전문가 사전자문, 주민설명회, 주민공람 절차를 거쳐 심의에 상정됐다.

이번 모아타운 지정으로 모아주택사업 추진 시 기존 421세대에서 110세대 늘어난 총 531세대의 주택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안) 내용은 △사업추진구역의 용도지역 상향(제2종→제3종일반주거지역) △정비기반시설 확충(도로·공공공지 등) △개방형 공동이용시설 등 지역 필요시설 공급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이다.

주진입도로인 성암로9길은 모아주택 개발규모에 맞게 충분한 규모로 확폭(6미터→12미터)해 주민들과 인근학교 학생들의 보행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성암로9길 변으로 공공공지(2311㎡)를 배치해 인접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정비기반시설 계획도 마련했다.

대상지 내부 도로 폐도 후 한 개의 사업구역으로 통합 개발하고, 폐도되는 도로를 대신해 주택단지 내에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성산시영아파트와 경의선 선형의 숲길까지 연계함과 동시에 신설되는 공공공지 및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마포구 중동 78번지 일대는 DMC역에 인접하고, 경의선 선형의 숲과 중암중학교·신북초등학교 등이 인접해 있지만, 신축 및 구축 건물이 혼재돼 광역적 개발이 어려운 지역이다. 이번 모아타운 지정을 통해 모아주택 사업의 체계적인 정비 및 정비기반시설·공동이용시설의 확충 등으로 주민들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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