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토)

영·프 국방, 우크라 휴전 후 계획 논의…"군사 원조 지원에 도움"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영국 총리실 "평화 협정 성사되면 반드시 지켜져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일 (현지시간) 런던의 랭커스터 하우스에서 열린 유럽 정상회의 중 회담을 하고 있다. 2025.03,03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가 휴전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영국과 프랑스가 휴전 후 우크라이나를 보호하기 위한 계획을 논의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영국과 프랑스 국방 관계자들은 24일(현지시간) 런던에 모였다. 이 자리에는 양국 국방장관과 육·해·공군 참모총장이 참석했다.

이날 회담에서 논의된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영국과 프랑스는 휴전 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평화유지군 배치를 지지하고 있어 관련 논의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니 라다킨 영국군 합참의장은 회담 후 "유럽의 두 핵보유국은 유럽의 안보에 핵심적이고 기초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더 강력하고 심화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이날 논의는 양국 간 군사 협력의 미래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원조를 지원하려는 공동의 노력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총리실은 "의지의 연합(coalition of the willing)은 우크라이나의 국방, 안보, 주권을 정치적으로 지지하는 국가들의 모임"이라며 "평화 협정이 성사된다면 그것은 반드시 지켜져야 할 협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러시아는 휴전 조건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군사 지원 중단을 내세우고 있어 평화 협정 타결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yellowapoll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