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GIST 임호준 박사, 명지대 에너지융합부 조교수 임용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촉매·에너지 소재 연구하며 논문 게재

아시아경제

GIST 물리·광과학과 졸업생으로 명지대학교 화학·에너지융합학과 조교수로 임용된 임호준 박사.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물리·광과학과 졸업생 임호준 박사가 이달 1일 자로 명지대학교 화학·에너지융합학부 조교수로 임용됐다고 25일 밝혔다.

임 박사는 응집물질물리학 분야에서 문봉진 교수의 지도를 받아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브룩헤이븐 국립연구소(Brookhaven National Laboratory, BNL)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촉매 및 에너지 소재 연구를 수행했다.

임 박사는 방사광 가속기를 활용한 X-선 분광 연구 전문가로, 표면 및 계면에서 발생하는 물리·화학적 현상을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해 왔다. 특히, 촉매 및 반도체 소재의 표면 전자 구조와 화학 반응 간의 상관관계를 밝히는 데 집중해 왔다.

주요 연구 분야는 촉매 재료, 반도체 및 배터리 소재의 표면 및 계면에서 일어나는 오페란도(operando) 특성 분석이며, 실시간 표면 반응 연구를 통해 에너지 전환 및 저장 과정의 원자 수준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임 박사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과학 저널 Angewandte Chemie, ACS Nano 등 20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국제 및 국내 학술대회에서도 다수의 우수 발표상을 수상하며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

임호준 박사는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 기술 개발을 위해 표면 및 계면 과학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가 필수적이라 생각한다"며 "방사광 기반 X-선 분광 기법을 활용한 연구를 통해 차세대 에너지 소재가 원자 수준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소재 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