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오늘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상경 시위를 벌입니다. 트랙터까지 몰고 서울 도심으로 진입하겠다는 계획인데, 법원이 이를 허가하지 않았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서울 진입을 시작할 예정인데,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송무빈 기자,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농 산하 투쟁단은 오전부터 이곳 서울 남태령에서 트랙터와 트럭을 동원해 서울 시내 진입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교통 방해나 안전 사고 등에 대비해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당초 전농은 트랙터 20대와 1t 트럭 50대를 동원해 남태령에서 광화문까지 행진하는 내용으로 집회를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서울경찰청은 충돌 우려와 교통 불편 등을 이유로 트랙터와 트럭 행진을 금지했고, 전농 측은 다시 경찰의 금지 통고에 대한 집행정지를 신청했습니다.
법원은 어제 트랙터 시위를 불허하고 트럭만 20대, 시내 지입을 허용했습니다.
트럭도 출퇴근 시간이 지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만 서울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법원의 결정에 전농 대리인단은 “집회 및 시위의 자유에 반하는 결정”이라며 즉시항고를 하겠다고 반발했습니다.
다만, 행정소송법에 따라 즉시항고를 하더라도 이미 내려진 결정의 집행을 정지하는 효력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경찰청은 “법원이 허용한 부분은 최대한 보장하되, 불허한 부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남태령에서 TV조선 송무빈입니다.
송무빈 기자(moving@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오늘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상경 시위를 벌입니다. 트랙터까지 몰고 서울 도심으로 진입하겠다는 계획인데, 법원이 이를 허가하지 않았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서울 진입을 시작할 예정인데,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송무빈 기자,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농 산하 투쟁단은 오전부터 이곳 서울 남태령에서 트랙터와 트럭을 동원해 서울 시내 진입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교통 방해나 안전 사고 등에 대비해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당초 전농은 트랙터 20대와 1t 트럭 50대를 동원해 남태령에서 광화문까지 행진하는 내용으로 집회를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서울경찰청은 충돌 우려와 교통 불편 등을 이유로 트랙터와 트럭 행진을 금지했고, 전농 측은 다시 경찰의 금지 통고에 대한 집행정지를 신청했습니다.
트럭도 출퇴근 시간이 지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만 서울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법원의 결정에 전농 대리인단은 “집회 및 시위의 자유에 반하는 결정”이라며 즉시항고를 하겠다고 반발했습니다.
다만, 행정소송법에 따라 즉시항고를 하더라도 이미 내려진 결정의 집행을 정지하는 효력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서울 남태령에서 TV조선 송무빈입니다.
송무빈 기자(moving@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