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디 올 뉴 LX700h'. /사진제공=렉서스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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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의 플래그십 SUV(다목적스포츠차량) 'LX'는 '어떤 길에서도 편안하고 고급스럽게'라는 콘셉트로 개발된 만큼 정숙함이 돋보였다. 울퉁불퉁한 돌지형과 도하 코스에서도 거뜬히 돌파하는 오프로드 성능도 뛰어났다. 재난과 같은 비상 상황에서도 '나를 지켜줄 것 같은' 강한 성능으로 운전자에게 안정감을 주기 충분했다.
LX가 드디어 국내 시장에 상륙했다. 국내 시장에는 신형 4세대 모델 '디 올 뉴 LX700h'가 이번에 처음 공개됐다. LX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2021년 4세대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세단 'LS' 모델 외에는 국내 시장에 L모델이 부재했지만 지난해 MPV(다목적차량) LM을 시작으로 LX까지 내놓으면서 L라인업을 완성했다.
렉서스 '디 올 뉴 LX700h'. /사진제공=렉서스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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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강원 인제 LX 오프로드 파크의 약 30도 경사 구간, 모굴코스(흙더미), 오르막 코스 등 11개의 구간에서 LX700h를 시승했다. LX700h는 최대 70㎝ 깊이의 물길과 최대 44도의 경사면을 지날 수 있다. 모니터는 험난한 경사면에서 시야가 제한될 때 차량 하부까지 보여주고 경사면을 지날 때는 차의 기울기를 알려줘 오프로드 주행을 지원했다.
길이 울퉁불퉁한 모글코스에서는 디퍼런셜 락 기능으로 동력을 배분하며 거친 노면을 통과했다. 한쪽 바퀴가 헛도는 상황에서도 손쉽게 탈출할 수 있다. 크롤 컨트롤 기능을 설정하면 오프로드나 미끄러운 노면을 주행할 때 가속이나 브레이크 페달 조작 없이 오로지 스티어링 조작만으로 주파할 수 있다. '능동형 차고 조절 서스펜션' 기능으로 차량 높이를 조절하고 오토, 샌드, 머드 등 오프로드 상황에 따라 주행 모드를 설정할 수도 있다.
렉서스 '디 올 뉴 LX700h'. /사진제공=렉서스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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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부는 렉서스를 상징하는 대형 프레임리스 스핀들 그릴이 강인한 인상을 강조한다. 측면 라디에이터 그릴은 냉각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대형 개구부와 공기역학적인 형상을 적용해 기능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강화했다. 실내에는 새로운 콕핏 콘셉트 '타즈나'를 적용해 시인성과 조작성을 개선했다. 공조 장치와 주행 관련 기능을 별도의 물리 버튼으로 따로 빼놓았다. 2열은 리클라이닝 시 '무중력 자세'를 구현해 비행기 일등석과 같은 편안함을 제공한다.
LX700h는 총 3개 트림으로 출시됐다. 7인승 럭셔리 트림 1억6797만원, 쇼퍼드리븐(운전사가 운전) 기능을 강조한 VIP 트림은 1억9457만원, 오프로드 성능을 강조한 오버트레일 트림은 1억6587만원이다. 벤츠 'GLS', BMW 'X7',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등이 경쟁 모델로 꼽힌다.
렉서스 '디 올 뉴 LX700h'. /사진제공=렉서스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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