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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대 무자녀 서울 시민 가운데 부모가 되고 싶은 남성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반면, 여성은 그렇지 않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서울시 가족센터가 발간한 2024 서울가족보고서에 따르면, 자녀가 없는 20~40대 서울 시민을 상대로 ‘부모 될 의향’을 1점부터 5점까지로 조사한 결과 평균 점수는 3.4점으로 나타났다.
전년(3.2점)보다 상승한 수치이나, 남성과 여성의 반응은 차이를 보였다.
부모 될 의향이 3점 이상인 응답자를 대상으로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사랑을 줄 존재가 생겨서' 3.9점,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갖고 싶어서' 3.8점, '자녀를 키우는 보람, 즐거움 때문에' 3.7점 순으로 응답이 나왔다.
부모 될 의향이 3점 아래인 응답자를 대상으로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여성과 남성 모두 '기대만큼 자녀를 잘 키울 자신이 없어서'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 답변에 매긴 점수를 성별로 보면 여성(4.3점)이 남성(3.9점)보다 높았다.
'한국 사회가 자녀를 키우기에 적절하지 않아서'도 여성이 4.1점, 남성이 3.6점으로 차이가 나타났다.
김규빈 기자 starbe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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