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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파면 촉구' 트랙터 행진 예고…법원 "트럭만 일부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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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농민회총연맹이 내일(25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트랙터 상경 시위를 예고했습니다.

경찰이 트랙터 행진 참여 불허를 통보하자 전농 측은 즉각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했는데요.

법원은 트랙터 서울진입을 불허하고 트럭만 일부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말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며 트랙터를 몰고 상경하자 경찰은 교통 혼란을 이유로 들며 전면 통제에 나섰습니다.

28시간의 대치 끝에 경찰은 결국 트랙터 10대에 한해 서울 진입을 허용했습니다.

<현장음> "이겼다! 이겼다!"

윤 대통령 탄핵 선고를 앞두고 전농은 트랙터 20대와 트럭 50대를 동원해 재차 상경 집회를 벌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탄핵 반대 측도 맞불 집회에 나설 조짐을 보이며 양측 간 충돌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이에 경찰은 트랙터와 화물차 행진을 금지하는 집회 제한 통고를 내렸습니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헌재 선고를 앞두고 긴장도가 높아졌고 탄핵 찬반 단체 간 갈등과 마찰 우려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제한 통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전농이 즉각 반발하며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법원은 일부만 받아들여 트랙터는 불허하되 트럭 20대만 진입을 허용했습니다.

이 같은 법원 판단에 전농 측은 즉시 항고하겠단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농 관계자> "트랙터 행진을 하지 말라는 거는 사실상 (전면) 금지거든요. 집회와 시위의 자유 측면에서 그런 전면 금지 형태로 통보하는 것에 대해서는 문제 제기가 필요합니다."

경찰과 서울시는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 대응 방침을 밝히고 있어 양측 간 대치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전농 #트랙터 #남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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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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