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주요시설·민가 등 주변 인력 배치해 방화선 구축
산불영향구역 8천490㏊…돌발 강풍에 시간 지날수록 피해면적 커져
의성 산불, 야간에도 진화 계속 |
(대구·의성=연합뉴스) 최수호 김선형 기자 = 지난 22일 경북 의성군에서 난 산불이 강풍을 타고 계속해서 확산하면서 산림 당국이 사흘 연속 야간 대응체제에 들어갔다.
산림청은 일몰 직전인 24일 오후 6시 30분께 주간 진화 작업에 투입했던 진화 헬기를 모두 철수했다.
당국은 야간 산불 진화인력 2천728명과 진화차량 425대 등을 배치해 주불 진화에 힘을 쏟고 있다.
또 다음날 일출 전까지 국가주요시설과 민가 등 주변에 인력 배치하고 방화선을 구축할 방침이다.
사흘째 계속된 의성 산불이 이날 오후 4시 10분께 도로를 경계로 두고 마주한 안동시 길안면 현하리 야산으로까지 번진 상황이라 방화선 구축 범위는 전날보다 늘었다.
당국은 오는 25일 해가 뜨는 대로 진화 헬기 등을 재투입해 대대적인 진화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의성에서는 강풍과 높은 기온 등 기상 악조건이 지속하는 탓에 진화 작업은 어려움을 겪고있다.
이런 까닭에 이날 오후 8시 기준 의성 산불 진화율은 낮 12시 기준 71%보다 떨어진 60%로 집계됐다.
이번 산불로 현재 의성군 주민 1천222명이 안동도립요양병원, 의성읍 체육관 등으로 대피한 상태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야간동안 지상 진화인력을 배치해 민가로 향하는 산불을 최대한 저지하고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를 순차적으로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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