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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동쪽 중심 메마른 대기…강풍까지, 화재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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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에만 30건 안팎의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대기가 건조해지면서 현재 경북 일부 지역에 건조 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그 외 동쪽 지역과 전남 또 제주를 중심으로 건조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조금 전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 강풍 특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전국적으로 순간 풍속 초속 15m 이상의 강풍이 불겠는데요.

동해안과 산지에는 밤까지 순간 풍속 초속 25m 이상의 바람이 예상됩니다.

작은 불씨도 갑자기 큰 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화재 사고에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중부지방은 하늘빛이 흐리겠습니다.

남부와 제주에는 가끔 구름만 많이 지나는 정도겠습니다.

건조함을 달래줄 비는 수요일에 제주와 남해안에 또 목요일에 전국에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보시면 서울이 8도, 대전 10도, 대구도 10도가 예상이 되고요.

한낮에는 서울 20도, 광주 24도, 경주는 2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도 날은 온화하겠지만 전국 공기질이 나쁘겠습니다.

대기 정체로 먼지가 쌓이는데 낮에는 황사의 영향을 받고 또 밤에는 국외 먼지까지 유입되겠습니다.

오후 한때 매우 나쁨 단계까지 수치가 오르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강풍 #미세먼지 #건조특보 #내일날씨 #화재사고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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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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