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만에 한국주택협회 이사로 참여
협회 요청으로 이사 합류
허윤홍 GS건설 대표가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서 열린 GS건설 자이 리이그나이트(Xi Re-ignite)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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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홍 GS건설 대표가 한국주택협회 이사로 선출됐다. GS건설은 12년 만에 처음으로 이사직에 복귀하게 됐다. GS건설이 협회에 이사로 등극하면서 협회도 새로운 활력을 찾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협회는 이날 제3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허 대표를 이사로 선출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협회는 사업 실적과 세입·세출 결산안을 보고하고 올해 추진할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도 의결했다.
GS건설이 한국주택협회 이사회에 참여하는 것은 2013년 8월 이후 처음이다. 허 대표는 협회 요청으로 이사로 합류하게 됐다. 협회 이사회는 현대건설 고문을 맡고 있는 윤영준 회장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가 수석부회장직울, 최문규 한신공영 대표이사와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등 3명이 부회장을 수행하고 있다. 기존 이사는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이사,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등 16명이다.
허 대표가 협회 이사직을 맡게 되면서 GS건설의 업계 내 입김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협회가 각종 주택 사업 및 제도, 규제 개선, 애로사항에 대해 발언권을 가진 단체인 만큼 이사회에 속하게 되면 이전보다 목소리를 더욱 높일 수 있다. GS건설은 2023년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로 인해 국토부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고, 가처분 신청을 해 법원이 받아들인 상황이다. 이날 총회에는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참석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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