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3D 입체주소 지능화 사업 가상 이미지. 자료=서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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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 연말까지 '전통시장 3D 입체주소 지능화 사업'을 추진한다.
경동시장, 서울약령시장 등 건물형시장 2곳과 청량리전통시장, 청량리청과물시장 등 골목형시장 7곳에 위치한 상가 1400여곳(13만㎡)이 대상이다.
이번 사업은 상세주소가 부여되지 않은 전통시장에 X-Y-Z 좌표로 구성된 3차원 입체주소를 부여하고 이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 기반 3D지도를 구현, 전통시장 내 점포와 시설물의 정밀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전통시장은 빌딩이나 아파트처럼 동, 층, 호 등 상세주소가 없거나 건물 내부 구획이 명확하지 않아 지도앱만으로는 찾아가기 어려웠다. 또 응급 상황 발생시에도 소방구급대가 전체 건물 주소나 대략적 위치 정보만 확인할 수 있어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도 있었다.
이를 위해 우선 전통시장을 공간구조에 따라 △건물형 △골목형 △복합형으로 나눠 시장 내 점포 등 위치와 소방안전, 대피보안, 전기가스안전 시설 등의 위치를 수집하는 기초조사를 실시한다.
전통시장 주소부여 기준을 마련해 서울 시내 전통시장에 적용하고 타 지자체로 확산할 계획이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첨단 3차원 고정밀 공간정보를 접목한 주소정보 구축과 활용모델 개발로 대한민국 전통시장의 주소체계를 변화시켜 시민 일상편의와 안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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