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두바이에서 실종됐던 우크라이나 국적의 여성 인플루언서가 길거리에서 사지가 부러진 채 발견돼 국제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일각에서는 두바이의 사회문제로 떠오른 여성 성 착취 파티 '포르타 포티'(Porta Potty)에 희생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지시간 20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우크라이나의 20세 여성 인플루언서 마리아 코발추크가 실종 10일 만에 팔다리와 척추가 부러진 채 두바이 길거리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발추크는 지난 9일 모델 에이전트라는 두 남성과 함께 두바이 한 호텔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했다. 이튿날 남성들과 함께 있다는 연락을 어머니에게 남겼지만, 이후 갑자기 연락이 두절됐다.
마리아의 어머니는 "파티의 주최자는 딸을 보지 못했다고 한다"며 "석연치 않은 상황 속에 딸은 벌써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고, 여전히 말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토로했다.
인권 전문가 라다 스털링은 "두바이에서 혼외 성관계가 합법화됐다"며 "포르타 포티의 주최자들은 이 법을 적극 활용 중이고, 인플루언서 여성들은 자신이 직면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두바이 경찰은 지난 21일 성명에서 "코발추크가 혼자 출입제한 건설 현장에 들어갔다가 추락해 심각한 부상을 입은 사실이 밝혀졌다"며 "대중과 언론은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공유하지 말고, 개인과 그 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YTN 이유나 (lyn@ytn.co.kr)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YTN서울타워 50주년 숏폼 공모전!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