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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7 (목)

선고 앞둔 총리실...'업무재개' 대비 관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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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서 탄핵소추 인용 시 최상목 대행 체제 유지

기각·각하 시, 한 총리 즉각 복귀…업무 재개

[앵커]
탄핵심판 선고 임박 속에 총리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탄핵심판 선고 결론에 따라, 곧바로 업무 재개에 들어가게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기자]
네, 정부서울청사입니다.

[앵커]
총리실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총리실도 잠시 뒤 예정된 탄핵심판 선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한덕수 총리가 직무정지된 이후 3개월 가까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보좌하면서도, 정상 업무를 수행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총리실은 일단 차분하게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이지만, 복귀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한덕수 총리는 서울 삼청동 관저에서 탄핵 심판 선고를 지켜볼 예정입니다.

만일 오늘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소추가 인용되면 한 총리는 즉시 파면되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는 계속 유지됩니다.

반면, 기각이나 각하 결론이 나올 시엔 한덕수 국무총리는 곧바로 이곳 정부서울청사로 즉각 출근해 업무를 재개하게 됩니다.

한 총리가 복귀하게 되면 먼저 경남 산청을 중심으로 사흘째 이어지는 산불 진화 상황부터 점검할 거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 탄핵선고도 임박한 만큼, 국민통합에 방점을 둔 대국민 담화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고요.

또, 대북 안보 상황과 산적한 외교 현안을 살피면서 조셉 윤 주미 대사대리와 통화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최상목 권한대행을 비롯한 국무위원들로부터 업무보고 청취와 함께, 산적한 현안 논의에도 긴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이후, 한덕수 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 첫 업무로 임시국무회의를 소집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YTN 박희재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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