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앞에서 인터뷰를 마친 후 기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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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한국은 국방장관에 이어 정보를 총괄하는 정보 수장의 아시아 순방에서도 패싱 당했다.
미국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일본 등 4개국을 방문하면서 한국에는 들르지 않았던 사실이 확인됐다.
24일 NHK에 따르면 국가정보국은 개버드 국장은 미국 하와이, 일본, 태국, 인도, 프랑스를 지난주 방문했다.
개버드 국장은 일본에서 양국 협력 강화를 위해 고위 정보 당국자와 외교관을 만났다.
헤그세스 장관은 애초 한국 방문도 검토했으나 막판에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일본에서 태평양전쟁 격전지였던 이오토(이오지마)를 찾아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과 함께 미일 합동 위령식에 참석하고, 미일 국방장관 회담을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고위 인사들이 일본을 방문하면서도 가까운 한국에 들르지 않는 것은 계엄 사태 이후 탄핵 국면을 고려한 것이지만 결과적으로는 미국 고위급 방문에서 소외되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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