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24일 형사재판 출석 안할 것"

변호인단 "변호인 출석해 의견 진술할 예정"

같은 시각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선고

법원의 구속취소 청구 인용으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

아시아투데이 임상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은 윤 대통령이 오는 24일 예정된 형사재판에 출석하지 않는다고 22일 밝혔다.

변호인단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오는 24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 2차 공판준비기일의 윤 대통령 출석 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공판준비기일은 본격 재판에 앞서 검찰과 피고인 측이 향후 일정과 쟁점 등을 정리하는 절차로 피고인 출석 의무는 없다.

변호인단은 "관련 절차에서는 변호인들이 출석해 공소사실 및 절차, 증거등에 대해 의견을 진술하고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각 헌법재판소에선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사건에 대한 선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 총리의 경우 윤 대통령 탄핵 사건과 일부 쟁점에서 맞물린다는 평가가 있어, 당일 한 총리에 대한 헌재 결정 중 향후 내려질 윤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된 판단이 있을지를 두고 관심이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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