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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손호영 9푼1리 부진에 7번타자 강등…롯데-LG 개막전 선발 라인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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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롯데와 LG가 정규시즌 개막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롯데는 이날 '에이스' 찰리 반즈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반즈는 2022년 이후 3년 만에 개막전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지난 해 반즈가 남긴 성적은 25경기 150⅔이닝 9승 6패 평균자책점 3.35. 특히 탈삼진 171개로 리그 3위에 오른 것이 인상적이었다.

롯데가 구성한 1~9번 타순은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나승엽(1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윤동희(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손호영(3루수)-유강남(포수)-박승욱(유격수).

지난 해 3번타자로 나가는 비중이 컸던 '트레이드 보물' 손호영이 7번 타순으로 내려간 것이 눈길을 끈다. 손호영은 지난 시즌 홈런 18개를 터뜨리고 30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는 등 롯데의 트레이드 성공작으로 자리매김했으나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타율 .091(22타수 2안타) 타점 2개로 부진했다. 롯데는 손호영을 7번 타순으로 조정하는 한편 나승엽을 3번타자로 기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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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지난 해 김태형 감독 체제로 새롭게 거듭났으나 개막 초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정규시즌을 7위로 마감했다. 2017년 준플레이오프 이후 한번도 가을야구와 인연이 없었던 롯데가 올해는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일찌감치 새 외국인투수 요니 치리노스를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한 LG는 홍창기(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송찬의(지명타자)-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구본혁(2루수)을 1~9번 타순에 넣었다. 앞서 염경엽 LG 감독이 예고한대로 송찬의가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것이 눈에 띈다.

LG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외국인투수 디트릭 엔스와 재계약을 포기, 새 외국인투수로 치리노스를 영입했다. 계약 규모는 총액 100만 달러. 메이저리그 통산 75경기 356⅓이닝 20승 17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한 치리노스는 지난 해 마이매이 말린스 소속으로 6경기에 나와 30이닝을 던져 2패 평균자책점 6.30을 기록했다.

2023년 통합 우승을 달성하며 29년 만에 챔피언의 왕좌에 오른 LG는 지난 해 정규시즌을 3위로 마감, 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는 KT를 3승 2패로 눌렀으나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에 1승 3패로 밀리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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