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뉴Eat템] 포근한 날씨에 음료 시장 '활기'…나들이족 취향 저격

"풍부한 초콜릿 맛"…동서식품 '카누 에스프레쇼 쇼콜라 라떼' 출시

티젠, 풍미·건강 잡은 '콤부차 매실' 판매…hy, 수출용 BTS 패키지 하이브루 선봬

동서식품 '카누 에스프레소 쇼콜라 라떼'.(동서식품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이번 주말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포근한 봄 날씨가 예상되면서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이 시작될 전망이다. 따뜻한 햇살 아래 야외 활동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음료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틱형' 음료부터 휴대성이 뛰어난 음료형 제품까지 다양한 신제품이 속속 출시되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커피와 다크 초콜릿의 풍부한 맛을 부드러운 라떼로 즐길 수 있는 신제품 '카누 에스프레소 쇼콜라 라떼'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에스프레소 방식으로 추출한 카누 커피에 진한 다크 초콜릿 풍미의 쇼콜라 블렌드를 더해 커피와 초콜릿의 조화로운 맛을 선사한다.

또 부드러운 라떼 크리머를 함유해 풍부한 우유의 맛과 기분 좋은 달콤함을 느낄 수 있으며 스틱 형태로 제공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카누는 소비자 취향의 다양화에 맞춰 트렌디한 맛의 라떼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으며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을 포함해 9종의 카누 라떼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티젠 콤부차 매실.(티젠 제공)

티젠은 504시간의 발효 과정을 거쳐 맛과 풍미·건강을 모두 잡은 '콤부차 매실' 액상 스틱을 출시했다. 대중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매실 맛을 기반으로 휴대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액상 스틱 형태로 선보였다.

신제품은 기존 콤부차의 설탕 발효 방식과 달리 무설탕 베이스의 현미 발효를 통해 깊은 풍미를 살렸으며 티젠의 티 마스터가 다즐링 홍차·루이보스·우바 홍차·캐모마일·녹차·페퍼민트 등 6종의 티와 허브를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깔끔하고 깊은 맛과 향을 구현했다.

또 액상 스틱 제품으로 바로 섭취할 수 있으며 1스틱당 당류 함량이 0.1g에 불과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여기에 4세대 유산균인 포스트바이오틱스 3종을 함유해 건강 기능성을 더욱 강화했다.

hy는 최근 해외 커피 시장 공략을 위한 수출 전용 제품 '하이브루'(Hybrew)를 2종을 출시했다. 국내 판매 제품은 아니지만 BTS(방탄소년단) 전용 패키지를 적용해 국내에서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인도네시아 등 현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이번 신제품은 카푸치노와 티라미수 라떼 두 가지로 먼저 선보인다.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해 본국은 물론 주변 국가로도 유통될 예정이다.

신제품은 출시와 동시에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유통 채널인 '인도마렛'(Indomaret)'과 '알파마트'(Alfamart)에도 입했다.

또 말레이시아 시장에도 중계무역 방식을 통해 코타키나발루 내 편의점과 슈퍼마켓에 입점할 계획이다. 향후 일본·중국·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로 유통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hy는 이달 내 '하이브루 커피믹스'도 미국 동부 지역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 제품은 원두와 설탕 등을 균형 있게 담은 스틱형 커피믹스다.

한편 하이브루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할랄보장청(BPJPH)에서 할랄(Halal) 인증을 획득해 무슬림 소비자층을 겨냥한 경쟁력도 갖췄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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