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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3.2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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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내는 돈(보험료율) 13%, 받는 돈(소득대체율) 43%'를 골자로 한 여야의 국민연금 개혁 합의안에 대해 "현재로서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청년과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드리겠다는 우리 정부의 연금개혁 기조와는 맞지 않는 측면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청년과 미래세대에 송구하다"며 "하지만 협상을 안 하면 거대 야당은 단독으로 더 심한 연금 개악을 처리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여야 합의로 안건을 처리하게 될 연금특위(국회 연금특별위원회)에서 재정 안정화 장치 도입, 기초 퇴직 개인연금 등에 대한 종합적인 구조개혁을 논의한다는 약속을 관철시켰다"며 "국민의힘은 연금 특위를 통해 청년과 미래세대에 희망을 주는 연금 개혁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 절차를 개시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본인 재판에 대해 들은 게 있는지 마음이 아주 다급해진 모양"이라며 "또 간보듯이 시기는 더 논의하겠다고 한다. 탄핵 할 거면 공갈, 협박하지 말고 빨리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원내대표는 "세계 어느 나라 정부가 의회로부터 탄핵에 고발에 체포까지 협박 받는 대행을 외교 파트너로 대해주겠나"라며 "이 순간 국정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을 키우는 제1요인은 이재명 세력의 최 대행 탄핵 협박"이라고 말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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