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
한반도 방어를 위한 한미 정례적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FS) 연습이 오늘(20일) 끝났습니다.
지난 10일 시작된 한미연합연습 기간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군사령부는 한미 공동 통제단을 운영했고 다수의 유엔군사령부 회원국 장병도 참여했습니다.
한미는 이번 FS 연습 시나리오에 북러 군사협력과 각종 무력 분쟁 분석을 통해 도출된 북한군의 전략과 전술, 전력 변화 등 현실적 위협을 반영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10월 창설된 전략사령부와 올해 2월 창설된 해군 기동함대사령부가 처음 FS 연습에 참가했습니다.
김명수 합참의장은 "러·북 군사협력이 한반도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합사령관과 한미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며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미 육군은 FS 연습 일환으로 지난 15일부터 엿새간 경기도 연천 임진강 일대에서 '연합 제병협동 도하 훈련'도 실시했습니다.
한미 장병은 양국의 도하 자산을 결합해 임진강을 가로지르는 180m 길이의 연합 부교를 완성했습니다.
한편, 매년 한미연합훈련에 민감하게 반응해왔던 북한은 이번 FS 기간에는 상대적으로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북한은 FS 연습 시작 당일인 지난 10일 오전 외무성을 내세워 한미를 비난한 뒤 오후에 사거리가 짧은 근거리탄도미사일(CRBM) 여러 발을 발사했습니다.
이후 12일 조선중앙통신 논평으로 한미 FS 연습을 비난한 것을 제외하고 무력시위나 별다른 언급 없이 잠잠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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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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