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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2 (토)

이재명·이재용 회동…반도체특별법 등 논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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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청년취업 현장간담회

AI·상법개정안 문제도 예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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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싸피·SSAFY)를 찾아 이 회장과 현장간담회를 가진다. 싸피는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과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실전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개발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대표와 이 회장은 경제 위기 속 청년들의 사회 진출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장간담회에 앞서 별도로 비공개 회동도 열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연구·개발(R&D) 인력의 주 52시간 근무 예외를 포함한 '반도체특별법',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지원 방안 등 현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반도체특별법은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 인프라 지원과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한 법안이다. 여야가 R&D 직군에 한해 주 52시간 근로 시간 예외를 둔다는 특례 조항을 두고 입장 차이를 보여 법 통과에 난항을 겪고 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탄력적인 근로 시간 운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야당 주도로 지난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상법개정안'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업계의 대응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

한편 간담회에는 민주당 측 이 대표와 진성준 정책위의장, 조승래 수석대변인, 이해식 당대표 비서실장, 김태선 당대표 수행실장 등이 참석한다. 삼성전자 측에서는 이 회장과 임원진이 자리한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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