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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전 대표, 경북대서 청년 토크쇼
한동훈 전 대표는 어제(18일) "검사는 옛날 직업일 뿐 중요한 순간에 어떤 선택을 했는지 평가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에서 열린 '청년 토크쇼'에서 '국민이 다시 검사 출신 대통령을 뽑을 거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정치인을 판단할 때 말을 믿지 말고, 그 전의 직업도 믿지 말라는 말을 하고 싶다"며 "그 대신 그 정치인이 정말 중요하고 어려운 정치적 선택의 순간에 어떤 선택을 했는지를 잊지 말고, 그걸 평가하고 거기에 값어치를 매기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 당이 속한 최고 권력자인 대통령이 조금 잘못된 길을 간다고 생각하면 제가 손해 보는 걸 알면서도 그걸 바로잡으려고 노력했고, 계엄을 했을 때 선택의 기로에서 계엄을 저지해야 한다는 선택을 해 행동했다"며 "결국은 그런 선택을 봐주셔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전 대표는 강연에서 '임기 단축·4년 중임제'를 골자로 한 개헌 필요성, 인공지능(AI)시대 대처의 중요성, 한미일 공조 강화 기조 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강연이 열린 경북대 앞에서는 한 전 대표 방문에 반대하는 시위대와 한 전 대표 지지자들이 고성을 주고받으며 한때 소란이 일었습니다.
이 때문에 학교에 도착한 한 전 대표는 정문이 아닌 지하통로를 거쳐 교내로 이동했습니다.
그는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방문에 반대하는 집회가 열린 데 대해 "자유로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며 "저에 대해 비판할 점을 비판해 주면 잘 경청하겠다"고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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