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신고된 60대 남성, 화물차에 깔려 숨진 채 발견

경기 여주에서 실종신고된 60대 남성이 1톤 화물차에 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18일) 오전 9시 40분쯤 "어젯밤 9시쯤 나간 남편 A 씨가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휴대전화 위칫값 추적을 통해 오늘 오전 9시 45분쯤 여주시 점동면의 한 농로 왼쪽 수로 쪽으로 넘어간 A씨의 1톤 화물차를 발견했습니다.

차량 아래에서는 A 씨가 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갑자기 내린 눈에 화물차가 미끄러졌고, A 씨가 수로에 빠진 차량을 꺼내기 위해 잠시 내렸다가 차량이 완전히 넘어가면서 아래에 깔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윤하 기자 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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