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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민감국가 분류는 정치적 불확실성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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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대구시장


홍준표 대구시장은 오늘(18일)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것과 관련, "미국이 한국을 민감국가로 분류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정치적 불확실성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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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은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이같이 말하고 "우리가 정치적 불확실성을 조속히 해소하고 새로운 리더십을 갖출 때 이 문제는 자동적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주장하는 우리당의 핵개발론 탓보다는 오히려 민주당이 추구하는 친중반미가 더 크게 미국을 자극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무역적자를 지적한 것에 대해서는 "나는 2017년 5월 탄핵대선 때부터 알라스카산 천연가스를 도입해 한미 무역 균형을 이루자고 해왔다"면서 "중동에서 수입하는 에너지 수입을 미국으로 전환하면 한미 무역적자도 해소되고 한미 무역마찰도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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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은 오늘 또 다른 글에서는 "중도 확장은 자기 노선이 분명할 때 가능한 것"이라며 "이리저리 눈치 보는 갈대 리더십은 우리 측 사람들도 믿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스윙 보터(swing voter 부동층)들은 언제나 강자 편에 붙는다"면서 "지난번 트럼프 대선 때 스윙 스테이트들은 모두 트럼프를 선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중도에 곁눈질하지 말고 국민 전체를 봐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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