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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가 미국 내에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가디언이 17일 보도한 해리스폴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달 8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성인 2,1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2%가 관세에 대해 우려한다고 밝혔다. 이는 1월 중순 같은 조사에서의 61%보다 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6%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이후 미국 경제가 회복되기까지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59%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캐나다, 멕시코, 중국 등을 대상으로 관세 부과를 시작했다. 이달 12일에는 미국으로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며, 이는 전 세계 모든 국가에 적용되는 첫 품목별 관세로 기록됐다.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와 반도체 등에 대한 품목별 관세를 포함해, 내달 2일에는 국가별 '상호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관세에 대한 우려는 지지 정당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민주당 당원 중 90%가 관세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한 반면, 공화당 당원 중 같은 응답을 한 비율은 57%에 그쳤다. 공화당 당원 중 79%는 멕시코에 대한 관세가, 75%는 캐나다에 대한 관세가 정당하다고 답했지만, 민주당 당원 중에는 약 30%만이 이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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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제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정치 성향에 관계없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당원의 91%, 공화당 당원의 82%가 각각 경제와 인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정치적 경계를 넘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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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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