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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딥마인드 CEO "인간 수준의 AGI, 5~10년 안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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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데미스 허사비스 딥마인드 창업자 겸 CEO [사진: 위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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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5~10년 내 인간과 대등한 수준의 능력을 갖춘 인공 일반 지능(AGI)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17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허사비스 CEO는 이날 구글 딥마인드 본사에서의 브리핑에서 "현재의 AI 시스템은 수동적인 성격이 강하지만, 앞으로 몇 년 안에 더 많은 기능들이 나올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AGI를 인간의 복잡한 능력을 모두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정의하며, 현재의 AI가 특정 작업에서는 인상적이지만 여전히 많은 연구를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AGI를 실현하기까지는 아직 상당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허사비스 CEO는 AGI 개발의 주요 도전 과제로 AI 시스템이 실제 세계의 맥락을 이해하는 능력을 꼽았다. 게임에서는 문제를 분석하고 자율적으로 작업을 완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지만, 이를 실제 세계에 적용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핵심 질문은 AI가 계획을 세우고, 행동하며 추론하는 능력을 얼마나 빨리 일반화할 수 있느냐다. 또 이런 기능을 세계 모델과 결합해 현실에서 작동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허사비스 CEO에 따르면, 구글 딥마인드는 다중 에이전트 AI 시스템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가 서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허사비스 CEO는 이러한 기술이 AI의 미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일부 기술 리더들은 AGI가 더 빨리 도래할 것으로 본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시스코의 최고 제품 책임자인 지투 파텔은 2025년까지 AGI의 증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의 세 가지 주요 단계를 언급하며, 현재 경험하고 있는 기본 AI, 인간과 동등한 인공 일반 지능, 그리고 슈퍼 인텔리전스를 설명했다.

또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AGI가 2026년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샘 알트먼 오픈AI CEO 역시 가까운 미래에 이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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